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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주초, 읽어주는 기쁨. 더 커지는 즐거움.
진주초등학교 학생독서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의 책읽기 관심 증가
진주초등학교(교장 권순현)는 올해 4~6학년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학생 독서 동아리 ‘책과 함께’를 운영한다.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익숙한 학생들이 책을 더 자주 접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를 통해 진로지도와 연계하기 위해서이다.
‘책과 함께’의 여러 활동 중 ‘동화책 읽어주기 활동’은 저학년 학생과 고학년 학생 모두에게 관심이 많다. 일주일에 한 번, 아침 독서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동아리 단원이 저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준다. 이 활동을 통해 독서동아리 학생들은 듣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고, 저학년 학생들은 책 읽기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.
활동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“동생들 앞에서 책을 읽어주려니 매우 떨렸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.”고 말했고, 다른 6학년 학년은 “학생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어서 실수를 좀 했는데, 다음번에 할 때는 조금 더 연습을 많이 해서 더 잘해보고 싶다”는 소감을 밝혔다.
저학년 학생들의 반응도 역시 좋았다. 한 1학년 학생은 “읽어보지 않은 책이었는데 언니들이 읽어줘서 참 재밌었다”고 말했고, 다른 1학년 학생은 “퀴즈를 맞혀서 기분이 좋았다”는 소감을 밝혔다.
진주초등학교는 앞으로 학생 독서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교직원 독서동아리 활동 등을 진행하여 학교 전 구성원이 책 읽기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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